카오클라이와 최홍만....
참으로 K-1 역시 쑈엔터테인먼트 스포츠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군..
40cm가 넘어보이는 키 차이...리치차이도 그정도 난다는거겠지...
일단 상대가 30cm자보다 좀 더 긴 막대기를 들고 싸운다는거나
다름없다는 거야...
역시 초짜 최홍만을 향해 정석적인 로우킥을 날리는 카오클라이...
하지만...저 리치의 범위밖에서 공격할 수 밖에 없어서 발이 닿질
않는군....
무예를 잘 모르는 혹자들은 최홍만이 재빠르게 잘 피했네 어쩌네 하겠지만
저건 순전히 최홍만의 팔길이와 카오클라이의 다리길이가 비슷하다는
조건 때문에 벌어진 사태인거야... 무슨사태냐고??
원래 무에타이에서 발차기는 매우 무섭지...왜냐구? 그건 채찍과도 같기때문이야.
무에타이에서의 발차기, 특히 로우킥은 채찍처럼 휘둘러와서 상대의
발을 감아차버리지...쓸어버리는식이야... 그래서 그렇게 차기 위해선
다른 격투기의 로우킥들보다 조금 더 들어가줘야 제대로 된 위력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키차이가 워낙 크다보니 제대로 먹히지 못했다는거지..
이날 결국 홍마이는 카오를 꺾고말았어..하지만 깔끔한 경기는 아니었지..
돈주고 봤으면 아까웠을지도 모를정도로, 경기자체는 홈그라운드이점으로,
홍마이에게 포인트가 많이갔던, 판정승이니까...
40cm이상의 차이가 나고, 무에타이의 K-1 핸드캡이 있는 카오의
하이킥을 무려 두방씩이나 완전한 클린히트로 맞았다는점은....
홍마이는 역시 말이 많은놈이었다고 할 수 있어...
하지만 홍마이를 무조건 깍아내리고 비방하는건 아니지...
일단 "조건" 은 최고니까..그 전세계의 누구보다도 신체조건은 최고지..
씨름을 통해 다져진 체력..씨름이란건 힘을 오랫동안 쓰게되...그러다보니
체력에 대한 분배를 매우 잘 훈련시키지...그리고 장신의 거구..
단지 크기만한게 아니라 그 크기에 맞는 적당한 근육들까지...
조건은 천상의 조건인거야...하지만 아직은 격투기에 대한 지식과,
수련이 짧아...마음을 정진하고, 갈고 닦아야지만, 자신의 결점을 극복하고,
진정한 슈퍼파이터가 될 수 있는것이지...그것이 바로 진정한 K-1...
극진, 정도등 가라테의 정점을 추구한 사람들의 뜻이니까..
바로 "Karate - One!!!!"
'Life > 武學之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행修行, 임계점을 넘어라.. (0) | 2005.11.17 |
---|---|
K-1 월드그랑프리 오프닝 - 홍마이 (0) | 2005.09.23 |
팔운동의 혁명! 자이로볼~!! (0) | 2005.07.07 |
요가를 수행하는 자세 - 명심해야 할 것들 - (0) | 2005.03.15 |
극진공수도 (0) | 2005.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