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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ion/mY eTude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묵직함은 진정 끔찍한 것이고,
가벼움은 아름다운 것일까?
짐이 무거우면 무거울 수록,
우리 삶이 지상에 가까우면 가까울 수록
우리의 삶은 보다 생생하고 진실해진다.

반면에 짐이 완전히 없다면
인간 존재는 공기보다 가벼워지고 날아가버려
지상적 존재로부터 멀어진 인간은
기껏해야 반쯤만 생생하고
그의 움직임은 자유롭다 못해 무의미해지고 만다.
그렇다면 무엇을 택할까?
묵직함, 아니면 가벼움?

- 밀란 쿤테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


두 발로 묵직하게 걸을 수 있는 존재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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