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이 움직여 양을 낳으니...
2005. 7. 12.
무극이 태극이니라. 태극이 움직여 양을 낳으니, 움직임이 극에 달하면 고요하게 되고, 고요하게 되면 음을 낳으니, 고요함이 극에 달하면 다시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한 번 움직이고 한 번 고요해지는 것이 서로 그 뿌리가 되면서 음으로 나눠지고 양으로 나뉘어져서 양의가 서게 되는 것이다. 양이 변하고 음이 합쳐져서 수,화,목,금,토를 낳으니, 이 다섯 가지 기운이 순조로이 펴짐으로써 사철이 운행되는 것이다. 오행은 하나의 음양이고, 음양은 하나의 태극인 것이니, 태극은 본시 무극이다. 오행이 생겨남에 있어서 각각 한 가지씩 그 성품을 타고난다. 무극의 진리와 음양오행의 정기가 오묘하게 합쳐지고 엉겨서, 건의 도는 남자를 이루고 곤의 도는 여자를 이루고, 두 기운이 서로 느껴서 만물을 변화 생성케 되니.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