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2005. 3. 31.
사랑을 잃는것이 너무 두렵다.. 내 자신을 잃어버리는것도 싫었다..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다.. 하지만 난 내 자신을 무엇보다도 사랑했었다... 그녀를 만나기 전은 항상 설렘, 기쁨과 함께 두려운마음도 든다.. 만나기 전 기다림의 시간동안 내가 보일 모습과, 내가 할 행동들, 말들을 생각해보곤 하지만, 그녀가 내 앞에 나타나면, 그녀가 아무리 무섭게 화내는 모습이여도, 힘없는 모습이어도, 가슴이 아린만큼 웃음이 베어나와버린다.... 그녀는 나의 사랑....내 삶이어도 뭐라 못할,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나 자신보다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