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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ion/mY eTude

화...

화가 일어나면 우리는 그것을 맞이해 주어야 한다.
화가 마음 속에 있음을 인정하고 잘 보살펴주어야 한다.
심리치료에서는 이것을 '화와 접촉하기'라고 부른다.

화를 억눌러서는 안 되고 그것의 존재를
인정하고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
그것은 참으로 중요하고도 놀라운 일이다.

- 틱낫한의 '화' 본문 중에서 -

살다보면 왜 그렇게 화나는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
'화' 역시 하나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그 에너지가 너무 거셀 때
그 힘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거라고 한다...

'화' 의 실체를 인정하고 자각하는 과정을 통해
우는 아기를 달래듯 '화' 의 엄마가 되어야한다..
느린 호흡과 보행으로 화를 어루만지고 잘 보살피는게 필요하단다..

'화' 를 잘 보듬아서 '화' 로 인해서 '화' 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

 - 오랜만에 틱낫한의 '화' 를 다시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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