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들을 위한 노래 - 2 -
2012. 1. 13.
아이퐁 분실을 위한 임대폰을 구매한다냐옹... 백만년만의 2G 미니핸드폰이 마냥 귀여워 파리잡고 놀듯 굴려본다. 꼬맹이 하나가 개냥일 귀찮게 하려고 다가온다. "빠직!!! ㅡ.,ㅡ^" 인상 빡 써주니 엄마에게 달려가 이른다.. 건방쥔 쪼꼬마 돌퓐 쉑휘들..... 타닥타닥 달려올라 지하철을 몰래 타 오른다. 버스를 탈까 하다 버스는 밟힐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소중한 허리를 위해 선택한 지하철이다. 물이 여엉 별로다. 하품을 한바탕 하고 한 노인네 무릎 위에서 자보려 노력하는데, 냄새가 난다. 사람의 냄새이다. 지독하게 익을만큼 익은 사람의 냄새.. 내가 야생의 조상시대였다면 먹지도 않을만큼의.... 풉 아니 냐옹~ 셩슈족밥.... 족밥의 맛을 영~ 느끼지 못하는 개냥이로써, 족밥이 다 고만고만한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