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순 우리말
2005. 10. 8.
바야흐로 집집마다 청첩장이 날아드는 결혼철이다. 지인이 보내온 청첩장에는 보통 ‘모시는 말씀’으로 시작하는 초대의 글이 씌어져 있다. 대부분 ‘저희 두 사람’으로 시작해 ‘사랑과 믿음으로’로 이어지고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로 끝나기 일쑤다. 이렇게 흔하고 평범한 청첩장 문구 대신 토박이말이나 옛말로 특색 있는 인사말을 써보면 어떨까. 최근에 나온 우리말에 관한 책에서 결혼과 사랑에 관한 토박이말을 찾아보았다. 참고한 책은 ‘어휘력을 쑥쑥 키우는 살려 쓸 만한 토박이말 5000’(최기호 지음, 한국문화사),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한 우리말 풀이사전’(박남일 지음, 서해문집), ‘한국어 어원사전’(조영언 지음, 다솜출판사) 등이다. 다음은 청첩장 전문 쇼핑몰인 바른손카드의 인기 인사말 중 하나이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