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주 핫하다... 레드햇이 더 이상 CentOS 나 Fedora 등의 RHEL 클론 배포판 - 이라 쓰고 Open stream(distributor) 이라 읽는다.
들에 대한 코드 열람을 막았기 때문인데... 사실상 코드를 비공개 하겠다고 선언한 셈이기에
난리도 난리도 이만저만이 아닌듯 하다.
이에 따라 Jeff Geerling 이라는 Ansible 에 유력한 코드 contributor 가 레드햇을 까더니
곧바로 자신도 더이상 레드햇과 관련된 코드 기여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
근데 아무리 읽어봐도 난 이해가 안가는게... 왜 레드햇만 비난하냐는 것이다... 댓글들 보면 상당히 재밌는 댓글들이 많다.
내 생각에는 레드햇은 IBM 이 이미 수 년 전 인수를 완료한 명실공히 IBM 의 회사이다.
하지만 미국 꼰대주의자들의 IBM 사랑으로 인해 괜히 레드햇만 욕을 처먹는거라고 생각한다.
IBM 이 오픈소스에 기여했던 많은 부분들은 사실 과거의 영광일 뿐이고, 현재는 상당량의 고유 특허들을 바탕으로
토발즈형은 물론 구글도 괴롭히는 특허 괴물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봐라, 특허 괴물들이 레드햇을 먹은 상태에서 레드햇을 바탕으로 펼처지는 Enterprise Like 시장을 가만 둘 리가 없잖은가?
Leo 샘 에 의하면 이사람이 기여하는 부분이 상당해서 타격이 엄청날 것이라고 하는데... 난 솔직히 Ansible 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고,
제프가 글을 쓴 논조에서도 IBM 은 일절 비난하지 않고 레드햇만 계속 까는것으로 보이므로, 이참에 안시블도 망했으면 한다. ( 농담 30프로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Enterprise-Like 환경과 Clone 은 다른 점이라는 것이다.
현재 레드햇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업계를 리딩하는 대표 주자라고 해도 심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하드웨어에서 레드햇 커널 인증을 우선순위로 가져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레드햇의 코드 Lock 발표는 레드햇 클론으로 운영하는 여러 업체들은 비상일 수 밖에 없다.
본 글에서 내가 RHEL-Like 라는 말보다 RHEL-Clone 이라고 계속 말하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위에서 Rocky 리눅스가 과감하게 선빵으로 자신들은 RHEL Compitable 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양의 돈을 들여 개발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RHEL 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Redhat Kernel 이 갖고 있는 Certificated List 라고 생각하며,
Rocky Linux 에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인증을 진행할만한 준비가 되어 있느냐는 것이다.
여기서 Clone 배포판의 한계점이 드러난다.
진짜 Compitable 을 지키는 RHEL-Like 배포판이라면, RHEL Compitable Kernel 을 따로 운영해야 한다.
즉, 레드햇에서 제공된 레드햇과 완벽하게 모든 코드 내용이 같은 클론 커널 과
레드햇이 특정한 이유로 코드 커밋 및 버그 Implementation 등 을 거부한 코드를 포함한 RHEL Compitable 한 커널은
레드햇 커널과 호환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추가된 기능을 갖고 있는 전혀 다른 커널인 것이다.
실제로 레드햇의 경우 상당히 많은 커널 버그 리포트를 그들의 고유 정책에 의존하여 거부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럴 경우 레드햇과는 다른 방향으로 Code Window 를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다.
현재 이 부분을 지키고 있는 RHEL-Like 배포판은 현재로써는 Oracle Linux 밖에 없다고 본다.
FedoraProject 는 Enterprise 지향 배포판이 아니기 때문에 아쉽게도 제외된다.
물론 Rocky Linux 가 이부분을 해결한다고 구체적으로 발표한다면 다행이긴 한데,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Rockly 리눅스로 이전하는것은 무리수일 가능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Rocky 리눅스의 잠재력을 따져보자면,
1. 인기 - 많은 리눅스 코드 기여자들의 인기가 가장 높은 상태이다..현재..이는 Fund 운영자금 모집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참고로 LWN 의 Head 이자 Kernel.org maintainer 인 Greg Kroah-Hartman 의 지지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2. 구글 - Rocky 리눅스를 개발하는 회사가 원래 구글과 HPC 관련 OS 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오랜시간 꾸려온 회사이기 때문에
Google-Friendly 한 성향이 있고, GoLang 의 이용을 상당히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선,
Google 이 그냥 넋놓고 보고만 있지는 않을거 같다는 점.
이렇게 두가지를 들을 수 있을 것 같고..
위험요소는
1. SUSE 나 Ubunt 의 답습 - RHEL 종속이라는 그늘이 주는 달콤함에서 벗어나 풍파를 맞아야 한다는 것은 이미 성공한 사례이면서도
레드햇 계열이 아닌 곳을 따라가다가 망할 수 도 있다는 점.
2. 하드웨어/소프트웨어 Certification List 확보에 대한 불안요소
- IBM 이라는 하드웨어 강자가 레드햇을 움켜쥐고 있는 한, 뻔하지 뭐... 이거 얼마나 어려운일인데.
Oracle 에서도 아직도 부딪히는 부분이 수많은 Manifacture 들의 인증과 호환성, 지원여부에 대한 보장이거든.
이정도 일 것 같다.
좀 두서 없었지만 RHEL-Clone 들이 RHEL-Like 로 전향하고 Enterprise Linux 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 포인트는,
Redhat 과 같으면서도 다른 방향의 커널을 개발할 수 있는지, 또한 그 커널을 얼마나 어떻게 성공시킬 수 있는지 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많은 RHEL 대체 배포판들이 우후죽순 솟아나는 시점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된다.
*** Oracle Linux 는 100% 그 이상의 Redhat 호환 커널을 제공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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