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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ption/Things

호타루의 빛 명대사

부장친구(이름귀찮음) : 넌 말이야... 여자를 너무 몰라...

여자한테 너무 많은 환상을 가지고 있다고...

여자는 말이지, 우리보다 훨씬 강하고, 만만하지 않고, 굳은 심지를 가졌다고!!

여자는..... 정리가 빠르단 말이야.....

마음은 말로 하지 않으면 전해지지 않아...


부장: 그녀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을때.....

어느샌가 금새 잊어버리고 말어...

엄청 긴장했었고, 무척 두근두근 했었는데.... 어느샌가 잊어버리네...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니, 돌아가고 싶다고 해도 돌아갈 수 있을리가 없지만...

만약 내가 지금     자내라면, 잡고 있는 손은 두번다시 놓지 않을꺼야...

그러니까 자네도 놓아선 안된다고...

테시마 : 같이 살게되니 알게됐어요..

그사람은 제 앞에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을요..

호타루 : 점점 고통스러워 지고 있어...

현관문은 이제 납덩이처럼 무겁게 느껴져...안돼 이대로는...

직장동료 : 좋아하는것만으론 극복할 수 없었던 건가..

부장 : 좋아하는것만으론 극복할 수 없는 것이 있어..

테시마 : 정말 좋아하니까 극복할 수 없었던 거에요....

호타루 : 정말 허무하구나...끝날때는...

야마다 : 어떤 연애라도 말이지.. 그 이후의 인생에 어떻게 도움을 줄 지는
 
그사람 하기에 달려있어.. 확실한 답에 도달하기 까지

마음껏 들렸다 가도 된다구..

마코토(테시마)군이라는 길에 들렸다 가는 거라면, 나도 그렇고 싶을 정도라구!

나같은 사람은 아직도 들렸다가기만 하잖아...

호타루 : 아주 먼 옛날 머나먼 여름의 기억..

할머니는 말씀하셨다 반딧불이는 말이지, 깨끗한 물과 , 흘러가는 바람과,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단다 라고...

그날, 어렸던 내 손안에 있던 작은 반딧불이를 떠올린다.

작고 작은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 덧없는 작은 불 빛

호타루: 부장님이 보고싶었어요.. 혼자서 살기 시작할때에도 하루가 끝날 무렵

부장님이랑 이 마루에서 얘기하고 싶었어요..부장님을 잊을수가 없었어요

다시한번 부장님이랑 만나고 싶었어요...

부장님이 보고싶어서.. 그래서 왔어요!! 제 인생이니까 스스로 결정해서 왔어요!!

보고싶었어요.. 왜 그럴까....

웃기는 틈에 중간중간 가슴을 움직이는 한마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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