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WN] 노키아에서의 N9 와 MeeGo 의 미래

이 이야기는 예전부터 LWN 에서 짧막짧막하게 다루어 졌던 얘기인데,

이번주 유료 Weekly Magazine 메인 이슈로 올라와서 정리해본다.

사실 MeeGo 는 유럽등 외국에서 엄청난 관심 속에서 안정적인 포인트에 도달했었는데,

노키아가 MS 와의 긴밀한 사업적 관계를 꾀하려 운영방식에 변화를 일으킨 덕분에,

몰락하게 되었다는것..
(트위터에서 만난 '사과전쟁' 이라는 필명의 국가기술정책위원회
고문도 하시는것처럼 보이는 기술인의 컬럼도 있었고 해서
MeeGo 와 노키아의 그런 상황에대해 안타까움이 개인적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MeeGo (이하 한글로 '미고' 라고 하겠음) 는

초기 핸드셋 업체가 없었던 탓에 다른 모바일OS 들에 비해 부드러운

분위기로 작업이 이루어 졌었으며,

노키아는 애초에 한가지의 미고 단말기를 생산하려고 계획했고,

결국 N9 을 발표했었다.

노키아의 MeeGO 와 N9 는 매우 수려하고 깔끔하며, 충분히 기대를 하게 할만한

디바이스였으나 그들은 스크린터치가 가능한 단말기를 만들어야 필요또한 있었다고 한다.

사실 N9 가 과연 MeeGo 인지 아니면 Maemo (MeeGo 의 전신) 인지 구분하기

애매모호할 만큼 마에모의 많은 부분을 남겨놓고 있었던 터라,

여러가지 논란이 불가피하게 발생되었던 것도 사실이고,

1.2 MeeGo harttman 버젼의 그래픽 툴킷이 'QT' 였던 탓에,

노키아의 UI 방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여러가지 우려의 소리도 있었단다.

더욱 더 불행인 점은 외부에서 봤을때 노키아는 이 핸드폰을 성공시키고자 하는데에

큰 흥미가 없어보인다는 평가들이였고, 개발자들은 이런 견본품이나, 일회성 제품을

개발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에 개발자체를 꺼려하기 시작했단다.

또한 노키아는 MS 와의 협약을 통해서라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구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할것으로 생각하는 많은 중의적 시선들때문에

어찌보면 노키아 스스로에게 약간 잔인한 상황을 연출하게 된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N770 과 N900 를 통해 꾸준히 스마트폰 개발에 열을 올렸으며,

몇달 지나지않아 출시 될 것을 충분히 기대 할 수 있도록 노력했었다.

이런 부분을 알리기위해 노키아의 Quim Gil 은,

Linux Kernel, Webkit, QT, Swipe  라는 N9 의 네가지 중요한 S/W 적

구성요소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 하기도 하는등,

노키아에서 계속된 MeeGo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는것을 알려왔었다.

물론 노키아의 경영이 거지같아지고  정경유착이나, MS 등 상업적 경영에만 치중하는등의

기술경영적 부폐에 대한 내용들이 발목이 되긴 하였으나,
( 난 외국에 살지 못해 이런식으로 밖에 정보를 듣지 못한다. )

노키아에서 MeeGo 가 죽어버린 것 같이보이더라도,

역풍에 더 빨리 도착하게 되는 경우들을 볼 수 있듯이,

오히려 더 재밌는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른다고 필자인 '조나단' 은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단적인 상상으로 MS 는 계속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므로 언젠간 Skype 나 기타 제조업체들을 인수할 수도 있기에

이것들로 인해 어떤 새로운 변화가 시장에 다가오게 될지는 쉽사리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

또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대한 다른 여러 제조업체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는점,

우리가 아는것 만큼 혹은 그보다 더 MeeGo 라는 녀석이 잘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N9 를 봤을때, 충분한 희망적 변화를 예측 할 수 있을것이라고

조나단은 말하고 있었다.

N9 라는 디바이스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나라에 살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조나단이 마지막에 얘기하고 있는, 모든 것은 뜻하는대로 불어오지 않고,

어떤 변화가 생겨 어떻게 변화될 지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은게

오픈소스 시장 및 플랫폼이기때문에 잘만들어진 MeeGo 를 너무 죽은프로젝트

취급하지 말자. 라는 뜻으로 들려왔고, 엔지니어 및 오픈소스 아키텍트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다시한번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기사였다.

일주일뒤면 링크가 무료로 풀릴태니 관심 있으면 한번 보시기를.... :)

LWN 기사 : http://lwn.net/Articles/449552

이제 너무 졸리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