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회식겸 환영회라고 조낸 달려들 주시더니, 이틀째 되는 날 야근을 하게됐다...
*B 카드 ( KB 아님 ) 라는 곳에서 RHEL 서버 설치 및 초기 셋팅을 부탁했는데,
다들 외근나가고 나와 부장님만 계셨다는거지....
부장님께서 필요한 부분이나 이런것들 다 메모하신뒤 씨디 6장 들고 구로로 막 갔어...
근데 니미...씨디롬이 안돼네?????
부
네트워크 설치해야하는데..... 내가 또 순수 레드햇은 아주 오랜만에 설치해보다보니,
쎈트생각만하고 뭐 그냥 대충 부팅시켜서 dhcp 로 아이피 할당해 주고,
외부미러등에서 끌어오면 되겠지... 했는데...아뿔사....레드햇이잖아.........
그 순간부터 그냥 왠지모르게 깝깝~하더니 좀 멍때리게 된거야... ( 그냥 좀 당황했다규.. )
다행히 부장님께서 TFTPD를 갖고 계셨고, 부팅까진 또 어떻게 잘 했어....
근데 이쪽 전산직원이 "똑같이 해주세요" 라고 하면서 건넨 파티션테이블을 보니까...
뭥미.. /usr 2G, / 250M, /var 500M .....
게다가 LVM 으로 설정된 파티션 22개!!!
'첨엔 시스템파티션들 용량이 좀....' 하면서 그냥 설치진행했어.... 전체설치 해달라더라고..
응??? 전체설치??? 아니다를까 역시 시스템파티션 공간부족이라면서 설치진행 불가...
이것만 한 4~5번 반복했더니 ( 파티션 다시 설정하려면 Back으로 안되고 리붓해야함함. )
쥐가나는거야..... 아주 다 외워버리겠더라니까 ㅋㅋ
암튼 결국 시스템파티션 늘리고 설치 진행되는거 확인했더니 벌써 9시를 향하고있는 시계...
나중에 해준다는 말이, 그 파티션테이블 AIX에있던거 프린트 해온거라고..... 뭥미!!
진작 얘기해줬으면 미리 조절해서 설치했지 않겠니...... ㅜ,.ㅜ
암튼...아주아주 불편한 RHEL 네트워크 설치를 새삼 경험했고,
CentOS 등 클론 배포판의 강점을 새삼 느끼게 된 어제였다......
여기서 교훈.... 사전 준비사항은 꼭 철저히 하고 모든 일에 임하자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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