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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The Past

사진향기에 푸욱 빠지다...

정*와 안좋았던 기간동안 난 그녀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함을 깨닳았다..
그러면서 정*가 좋아하고 잘 아는 사진에 대해서 생각이 들었고,
갑작스런 사진에 대한 '지의 욕망'이 용솟음 쳤다.

정*와 화해하고 나서부턴 DSLR을 고르느라 혈안이 됐었고,
정*와 놀터의 도움으로 캐논 10D를 중고로 구입! 세로그립, 베터리2개, 정품가방까지
60이라는 거금을 쏟았다...
결국 이 돈을 충원하기 위해 2U 조립서버한대 헐값에 파는수 밖에 없었다...ㅎㅎ

카메라를 받은 순간 제일 처음 생각이 든건...무겁다...라는것, 그리고 내가 아는것보단 더 깊고,
어렵다는점...
정*에게 그나마, 화이트벨런스맞추는법, 오토포커싱 및 포커싱, 셔터, 조리개간 상관간계등등
몇가지 기본지식등과 사용법을 배웠는데, 너무 재밌고 어렵다..

풍경 및 정물은 엄마의 그림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내생각뿐만 아니라, 정*에게도 인정받았다..
생각보다 너무 잘찍어서 자기보다 잘찍게될거 같아 질투나서 가르쳐 주기 싫단다...ㅎ
그러나 아직 인물 및 동물류는 잘 못찍겠다...
정* 말로는 애정이 없어서라나? 푸훗


그동안 담고싶었던 것들이 많았는데...무엇보다 내 사랑을 담고 싶은게 많았는데....
열심히 배우고 내 사랑과 마음, 감정들을 담아 내 자신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 메모리카드와 렌즈는 정*껄 빌려서(256M, 28~105mm) 잠시 사용하고 있는데,
1기가 메모리카드 두개, 50미리 1.8 단렌즈 사서 마음껏 찍고 출사도 다니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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